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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동서동, 느린우체통 ‘달(月)이 와 연(年)이’가 노래를 부른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08-20 15:23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주민센터에 창동에 설치한 노래하는 느린우체통 ‘달이와 연이’.(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동장 김병관)은 창동의 느린우체통 ‘달이와 연이’가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자신이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연을 적은 우편물을 느린우체통 달(月)이에게 넣으면 1달 후에 주소지로 배달해 준다.


 또 연(年)이는 1년 후에 배달해 주는 우체통이다.


 지난 7월22일 느린우체통을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편지를 투입하기 위해 우체통에 다가서자 갑자기 노래가 흘러나왔다.


 “꿈으로 가득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이 같이 느린우체통은 ▶편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이등병의 편지 ▶나성에 가면 등 편지와 관련된 음악 센서를 부착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은 분위기다.


 음악은 태양광을 이용해 설치했기 때문에 전기요금 걱정도 없다.


 휴가나온 김 일병은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며 “우편물이 근무지와 집에 도착하면 군에서 제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엽서에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메워 연이에게 투입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으뜸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강진수)는 창동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연말까지 엽서와 우표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이용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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