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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6일 새벽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공격 후 퇴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9-07 15:27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사진출처=레바논 MTV 캡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6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를 향해 공세를 펼쳐 수 시간 동안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다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날 이라크 북부 살라하딘주(州) 티크리트로 IS가 공격을 감행했으나 주둔하고 있던 정부군 병사들이 이를 격퇴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살라하딘주 안보 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백 명의 IS 대원들이 티크리트 서쪽 교외서 시 중심부를 향해 진격했다"며 "이에 IS와 주둔하고 있던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원들 간 격렬한 전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에 이라크 공군은 전투기와 전투헬기를 현장에 투입시켜 지상군에 대한 공중 지원을 실시했다"며 "교전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됐고, 교전 후 IS세력들이 티크리트 서쪽 교외에 위치한 사막으로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전투로 최소 5명의 IS 대원이 전투 중 사살됐으며, 이라크 정부군은 7명이 부상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티크리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서 북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대통령인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작년 6월 초 티크리트는 IS에 함락됐으나, 이후 정부군은 올해 3월 말 IS와의 수일간의 전투 끝에 다시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7월20일 이라크 북부 발라드 공군기지서 칼리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이 F-16 전투기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이날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과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스튜어트 존스 이라크 주재 미 대사와 함께 F-16전투기 인수식에 참석했다. 한편 이라크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안바르주(州)를 탈환하기 위해 미국의 F-16 전투기 36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건은 이 중 먼저 이라크에 도착한 4대의 전투기와 관련해 인수식이 진행된 것이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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