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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의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가 훼손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함안군에 따르면,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일환으로 무분별하게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수목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가 훼손됐다는 것.
함안군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A도급업체가 당초 경상남도에서 승인받은 설계도서 조건대로 이행하지 않고 함안군과도 사전협의도 없이 임의로 작업로를 개설해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를 훼손시켰다고 했다.
A도급업체는 혹서기와 우천 등의 사유로 사업 지연과 보호구역 내 개인분묘 주변에 벌목돼 있는 수목을 성묘 전까지 정리하기 위해 보호구역에 임의로 작업로를 개설했다.
이에 군에서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 2일 현장을 확인하고 A도급업체에 대해서는 3일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함안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
또 현재 업무과실을 확인하기 위해 군 자체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보호구역 내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7일 문화재 전문가인 정징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등 4명을 긴급 소집해 현장조사와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어 8일부터 유적 훼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발굴전문기관(<재>우리문화재연구원)에 현황조사를 의뢰해 시행하고 있다.
함안군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현황조사를 통해 유적 훼손 등이 확인될 경우, 정확한 규명을 통해 발굴조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훼손으로 변경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의 충분한 자문과 현장 확인을 통해 신속히 원상회복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