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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1%' 연구자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09-14 10:28

톰슨 로이터, 수학 분야 전 세계 99명에 이름 올려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 논문 100여 편 발표, 피인용 횟수 6012회

 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사진제공=영남대)
 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47)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14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전 세계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3125명을 발표했다.

 박주현 교수는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99명에 포함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운영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해마다 국제저명학술지 색인인 SCI(E) 목록과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톰슨 로이터는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분야에 걸쳐 조사해 매년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다.


 때문에 'Highly Cited Researchers'에 등재된다는 것은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100여 편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6012회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H-인덱스(Index)'는 44로 나타났다.


 H-인덱스가 44라는 것은 피인용 횟수가 44회 이상인 논문의 수가 44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질적 수준이 높은 논문을 그만큼 많이 발표했다는 것이다.


 박 교수의 논문은 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에서도 총 인용횟수 1만21회, H-인덱스 55, 스코푸스(SCOPUS)에서는 총 인용횟수 7619회, H-인덱스 47에 이를 정도로 연구의 질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2015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가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41위에 이름을 올리게 한 장본인도 바로 박 교수다.


 신경망, 동적네트워크, 카오스 시스템, 다중객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를 주요 연구분야로 다루고 있는 박 교수는 "향후에는 시스템생물학, 사이버물리시스템, 지능형시스템 등의 응용연구에 기초연구결과를 접목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연구자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포항공과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국공학기술학회(IET)에서 발행하는 'IET 제어이론 및 응용(IET Control Theory and Applications)', 세계적인 과학.기술.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의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 등 다수의 국제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전문위원을 맡고 있고, 현재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개발'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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