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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인구 200만 시대 열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다솜기자 송고시간 2015-09-14 17:12

“주민보호장비 가가호호 비치 등 보다 적극적 방재방호대책 필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인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원전주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비상계획구역(8개 광역지자체, 21개 기초단체) 내에 거주하는 인구가 20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수로인 월성원전에는 경주, 포항, 울주, 줄산 중구, 북구, 동구 등 인구 110만명이 비상계획구역 내에 포함됐다. 고리원전은 부산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주, 경남 양산시 등에 거주하는 인구 169만명이다. 한울원전에는 경북 울진군, 봉화군, 강원 삼척시 등 인구 4만7000명, 유일하게 호남권에 있는 한빛원전에는 전남 영관, 무안, 장성, 함평군, 전북 고창, 부안군에 거주민 1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가 있는 대전 유성구의 경우 방사선 계획구역이 대략 1~1.8km로 3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 의원은 “비상계획구역이 인구와 물리적 크기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상시에 국민이 안전하게 건강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 보호장비를 개인 가정에 구비토록하거나, 방재요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방재방호 점검을 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방재방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희 의원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확대하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을 대표발의해서 국회 통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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