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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밤길걷기 참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09-14 18:17

대구사이버대, 7년째 이어온 '자살방지 생명사랑 캠페인' 자원봉사
'제8회 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원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사진은 생명사랑 자살방지 캠페인 가두홍보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 동편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서 550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자살방지 캠페인', '청소년 심리상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매년 9월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6개 도시(서울, 인천, 대구, 대전, 수원, 부산)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행사로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다.


 특히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족, 지인의 자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건전한 생명존중문화를 전파하고, 함께 희망을 공유하는 전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이 행사에 대해 캠페인 후원 및 재학생 및 교직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방지 캠페인 가두홍보', '청소년 미술심리상담', '페이스페인팅'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행사 참가자 대상 페이스페인팅 봉사장면.(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이에 대해 매년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구지역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권명숙 대구생명의전화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대구사이버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 같은 한결같고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전국적으로 2만명 이상이 함께하는 전국민적 행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캠페인이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현탁 대구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만4000여 명, 하루 39.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한다. 특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13년 연속으로 기록한 오명까지 가지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생명존중의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한양 대구사이버대 기획조정실장은 "자살에 대한 심각성은 우리 모두가 풀어야 될 숙제이기에 매년 책임감을 갖고 참여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은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지난 12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동편 광장에서 출발한 5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구미술관, 대덕마을, 범물공원 등 10㎞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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