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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서부 곳곳서 정부군 - IS 간 교전…"최소 27명 사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10-03 10:40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사진출처=레바논 MTV 캡쳐)

 30일(현지시간) 이라크 서부 곳곳에서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현지 보안부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안바르 주(州)의 다수 지역서 IS와 정부군 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정부군은 안바르 주의 주도인 라마디를 향해 진격하다, 북동부 제레이시 지역에 도달했다"며 "이 때 정부군 차량 행렬을 타깃으로 폭탄을 가득 실은 3대의 차량이 폭발을 일으켜 13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이 발생한 후 정부군과 IS대원 수십 명은 교전을 벌였다"며 "또한 교전에는 헬기가 투입됐고, 폭탄을 실은 IS 차량 4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반(反)IS 연합세력은 이날 라마디 동부지구에 공습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으로 IS대원 8명이 사망하고 4대의 차량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팔루자서도 정부군과 IS 간 교전이 발생해 이라크 병사와 IS 대원 총 5명이 사망했으며 포격으로 경찰 1명도 숨졌다.
 
 한편 IS는 현재 안바르 주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으며 수도 바그다드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라크 정부군이 IS에게 라마디 지역을 빼앗긴 전투는 작년 6월 IS 소탕작전을 실시한 이후 가장 큰 패배로 기록됐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서 열린 '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 국제회의' 기자회견 진행중, (왼쪽부터)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토니 블링켄(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모습. 한편 이날 회의에 참가한 북미, 유럽, 중동의 25국 대표단은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이라크 라마디 탈환 작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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