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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이팔청춘 토론회’서 항노화산업 발전 심층 모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상문기자 송고시간 2015-10-21 07:34


 19일 경남 함양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이팔청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창의적인 지역리더와 인재가 참여해 지역을 ‘이팔청춘’ 처럼 팔팔하게 만들 방안을 모색하는 ‘이팔청춘 토론회’가 19일 오후 1시30분 경남 함양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지난 4월 88인이 참가했던 1차 항노화 토론회의 후속이다.


 1차 때 나온 내용을 기초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함양 항노화산업 발전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키 위해 개최됐다.


 군은 지난 4월30일 88인 토론회에 이어 9월 말 28인 토론회개최 계획을 수립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회, 군의회 의원∙전 현직 언론인∙홍보전문가∙여성단체장∙상공협의회장∙세무사∙회계사∙컨설팅전문가∙유통전문가∙함양농특식품법인 대표 등 각계각층의 지역리더와 인재 26명,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16명 등 42여명이 참석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에 나선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양식교수는 ▶현대는 함양에 유리한 스마트폰 쇼핑시대인 점 ▶2010년에 비해 4년새 귀농귀촌인구가 10배나 증가한 점.


 ▶오늘날은 농업에 IT·예술 등이 더해진 융복합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혁신시대라는 점 ▶일본의 도쿠시마현 가미가쓰읍이 단풍잎 판매로 지역발전을 이끈 것처럼 독창적 아이디어가 지역을 선도한다는 점 등을 내용으로 1시간 30분 동안 ‘농업의 융복합 전략과 항노화 연계방향’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우선 박사는 ‘항노화 산업의 기본개념과 선진사례’ 발표를 통해 환경과 관광 또는 건강과 관광이 어우러진 연계산업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항노화가치를 실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열린 임창호 군수 주재 항노화 산업 토론 시간에는 임종성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원 다볕 자연학교원장, 곽부선 지리산 반딧불이 대표, 김찬수 유통전문가, 황상철 한국석유공사 처장 등 5명이 집중적으로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옻돼지나 옻염소 등 전통과 현대과학을 접목한 항노화콘텐츠 발굴,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항노화 인프라 구축, 흑돼지체험 등 재미있는 항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자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토론내용은 검토과정을 거쳐 향후 함양군 항노화산업정책수립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항노화산업이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관주도 정책이 아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회는 주민주도 항노화산업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화된 항노화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 참석자 중심의 토론회를 연내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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