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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세월호를 기억하자"..24일 걷기 행사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0-22 23:32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윤성호)는 오는 24일 4.16 세월호 사고에 대한 기억과 약속을 환기시키고 진실을 향한 실천 의지를 촉발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지역의 기억전시관, 단원고 교실, 합동분향소 등을 걷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행사 주제를 '4․16 세월호 기억 저장소로의 동행'으로 정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세월호 사건의 철저한 진상과 책임 소재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경쟁체제를 극복하고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되새길 계획이다. 

 전북지부는 "416 참사를 겪으며 우리는 우리의 실천과 투쟁이 더욱 단단하고 지속적이며 치열해야함을 통렬히 반성했다"며 "우리는 교실과 거리에서 더 많은 실천을 통해 4.16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하고 이윤이 아닌, 인간 중심의 새로운 교육 체제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걷기 행사가 끝난 뒤 오후 6시 서울 청계 소라광장에서 열리는 '친일미화, 독재미화, 유신회귀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한 범국민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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