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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출시

[=아시아뉴스통신] 김수정기자 송고시간 2015-10-27 09:24


 동물복지 마크와 생닭 이미지.(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축산물 품질 혁신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이 같이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선보이는 까닭은 국민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먹거리 안전 관련 이슈가 꾸준히 발생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동물복지'란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이 사람의 건강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해, 동물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과 운반 과정에서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개념이다.


 실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농가의 가축은 위생적이고 활동 범위가 넓은 공간에서 관리돼 항생제 등의 화학물질을 투입하지 않고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유행성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는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8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선보일 수 있었다.


 지난 2월 롯데마트는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 '참프레'와 함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생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육계 분야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전북 부안의 한 농가를 확보해 물량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참프레가 이달 중순 운송차량과 도축장 부분에서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동물복지 마크가 부착된 닭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동물복지 마크를 획득한 닭 7만 마리를 전점에서 선보여, '백숙용 생닭(1.1kg)'과 '볶음탕용 생닭(1kg)'을 각 6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가 소수인 만큼 롯데마트는 45일에 한번씩 매번 7만 마리의 닭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해 초부터는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농가를 추가로 확보해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선보이기 위한 롯데마트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달 훈제오리 전품목 1등급 운영을 비롯해 오는 29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선보여 축산물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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