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4일 양일간 관내 소재 초등학교 10개교 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안보 등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입식 교육보다 체험위주의 실질적인 안전과 안보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이날 교육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 탈북 강사의 안보강의와 평양예술단 공연, 마술공연,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소방서, 제8087부대 1대대, 여성예비군소대 등이 참여하는 군(軍) 전투장비 전시와 비상식량 시식, 화재대피·소화기·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차·군(軍) 기동차량 전시 및 탑승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박명섭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안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사고에 적극적인 대처 능력배양은 물론 학교 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어린이들 대상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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