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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규 원장.(사진제공=강남 테마피부과 의원) |
10월의 끝자락에 접어들며 연일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직장인 K씨(35세,여)는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연말이 반갑지만은 않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지는 것은 물론 연말이 되면 피할 수 없는 동창회, 송년회 등 잦은 모임이 걱정인 것이다.
작년 12월 동창회에 참석한 K씨는 ‘못 본 사이에 늙은 것 같다’, ‘고생을 많이 했냐’, ‘피곤해 보인다’는 등 친구들에게 눈 밑 다크서클에 대해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친구들 앞에선 일이 바쁘다며 둘러댔지만 집에 돌아온 K씨는 한동안 거울 앞을 떠나지 못하였다.
K씨와 같이 ‘피곤해 보인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눈 밑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흔히 다크서클이라 불리는 눈 밑 그늘은 잠깐의 피로감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점점 튀어나오고 쳐지는 눈 밑 지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강남 테마피부과 의원 이학규 원장은 “눈 주위에 있는 지방이 지나치게 많거나 또는 눈 밑 살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처지게 되면 지방주머니가 만들어진다.눈 밑 살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눈 밑 지방은 실제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게으르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어 사회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따라서 수술을 통해 불필요한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적절하게 재배치 하여 젊고 또렷한 인상을 만드는 것이 좋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눈 밑 지방 제거술은 출혈이 적고 절개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봉합이 되어 흉터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게다가 국소마취를 이용하여 대략 40분간의 짧은 수술 시간으로 입원을 하지 않아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타 시술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지만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시술 당일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시술 후 출혈을 막기 위해 3일간 수시로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또한 수술 다음날 붓기가 있을 수 있는데 수일 내에 가라앉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경우 시술 후 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아무는데 대략 7~10일 정도가 걸리게 된다.이 기간 동안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2주 후에는 병원을 찾아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다른 피부보다 얇고 약하기 때문에 눈 밑 지방 제거 수술을 할 땐 섬세한 기술이 있는 숙련된 의료진에서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