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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생 영동군 문화체육관광과장, 30일 명예퇴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0-29 10:49


 30일 명예퇴임하는 정태생 충북 영동군 문화체육관광과장.(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의 정태생 문화체육관광과장(59)이 36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30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그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황간면 서송원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영동 토박이로 1979년 황간면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지난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양산면장, 황간면장, 추풍령면장, 문화공보과장, 투자유치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3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과장을 역임하고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과장으로 부임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진흥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부서를 옮길 때마다 굵직한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KBS전국노래자랑을 4번(2008·2010·2013·2015년)이나 유치해 영동군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마당발 행정’을 펼쳤다.


 그는 그동안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장관표창 3회, 도지사 표창 2회 등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 1월 대한민국 공직자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도 받았다.


 정 과장은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몸은 떠나지만 지역 발전과 후배 직원을 위해 영원한 후원자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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