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국내조직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씨(38세, 남, 무직, 사기등6범) 등 5명은 지난 5월초순쯤 필리핀 해외총책으로부터 국내총책 업무를 해주면 편취액의 30%를 준다는 제안을 수락했다.
이들은 후배인 피의자 박모씨와 이모씨를 국내총책 업무에 가담하게 해 8월 21일 해외총책이 피해자에게 전화해 "검찰청 수사관인데, 당신의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안전계좌로 돈을 송금하라"고 속여 입금된 피해금 2000만원을 인출책에게 인출 지시한 후 이를 전달 받아, 해외로 송금했다.
이들은 6회에 걸쳐 총 2억원 상당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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