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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물차 불법 튜닝 업자와 운전자 등 180명 적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0-29 17:28


 불법으로 화물차를 튜닝한 18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사상경찰서는 29일 장모씨(53세, 남) 등 1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모씨는 등록 없이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고철상․폐지수집상 등을 상대로 화물차량의 적재함 양 측면에 각각 1∼1.85m 높이의 철판을 덧대어 임의로 구조변경 하는 등(속칭 방통 설치) 화물차 적재함 483대, 1억3000만원상당을 불법 튜닝했다.


 같은 혐의로 붙잡힌 박모씨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정비업소를 운영하면서 같은 수법으로 화물차 적재함 40대 총4700만원상당을 불법 튜닝했다.


 나머지 김모씨 등 177명은 고철상․폐지수집상 등을 하는 업자로 위 정비공장 등에서 차량 1대당 300만원 상당을 지급하고 화물차 177대의 적재함 높이를 불법 튜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법개정 이전 튜닝된 10만여대의 불법차량에 대해 합법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형식승인제도 완화와 현실적인 구조변경 승인절차 개선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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