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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지역 사회를 찾아가는 '희망의 과학차'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11-03 11:51

과학연극 한마당과 무한상상 창의마당 열어…300여명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 사범대학 전국 유일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에 선정

 과학연극 한마당에서 대구대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인형 분장을 한 배우들의 이야기와 노래로 꾸민 '사라진 인형들' 연극을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주말 나들이로 과학관을 찾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단장 김용욱)은 지난달 31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과학관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과학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 누구나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동식 과학문화 행사로 학교 교육의 범위와 대상을 학교 밖으로 확대하고 평생교육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행사에서는 대구대 물리교육과 학생들이 제작.공연한 과학연극 한마당과 대구대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무한상상 창의마당을 열어 과학관을 찾은 300여명의 관람객에게 좋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무한상상 창의마당에서 대구대 학생들이 과학 완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과학연극 한마당에서는 빛의 굴절과 탄성력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인형 분장을 한 배우들의 이야기와 노래로 꾸민 '사라진 인형들' 연극이 2차례 공연돼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7종의 창의체험 부스로 꾸며진 무한상상 창의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종이컵이나 빨대 등 생활 주변 소품으로 부부젤라나 요요와 같은 과학 완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욱 특수과학교육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 개선을 통해 과학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해에는 대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김천시와 협력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지역민들을 위한 잔치로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은 특수교육과와 과학교육학부가 '소수자를 배려하고 모든 이를 포용하는 미래 창조사회 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운영하고 있는 융복합 사업단이며, 사범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CK-I)에 선정돼 특성화된 교원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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