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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김병지 아들, “광양제철 남초에서 무슨 일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11-11 08:49

김병지 아들 담임교사 스트레스 받고 쓰러져 병원 입원치료 받아

지난 3월 4일, 순천시가 전남 드래곤즈 구단과 상호협력(후원)체결 후 조충훈 순천시장과 김병지 골키퍼, 노상래 감독 등 전남드래곤즈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 최초로 단독 보도한 “전남드래곤즈 선수 자녀, 광양 모 초등학교서 잦은 폭력 ‘물의’ 기사가 전국 이슈가 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이 운영 중인 광양제철 남초등학교에 따르면 전남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 선수의 아들인 김군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크고 작은 폭행을 했지만, 어린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최근까지 훈육만 했다.


 김군이 이렇게 말썽을 피우다가 최근 동료학생의 얼굴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피해 학생 학부모가 학교에 정식 민원을 제기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 개최되면서, 폭행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학폭위에서 결정(김군의 학급교체)된 내용에 대해 남초 2학년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군을 어느반에 보내야 되느냐?는 의논을 하는 자리에서 A교사(김군 담임선생)가 갑자기 쓰러져 119에 의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김군이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하고, 친구들을 때리는 등 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학급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김군을 받지 못하겠다고 하자, 이에 흥분한 A교사가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학부모 B씨는 “이렇게 김군이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김군의 학부모가 자신의 아들은 큰 잘못이 없다”며 “정작 피해자는 아들이다 등등 억울하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다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이 많이 틀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남초 2학년학생들이 순천 월등 농원 볼풀장 견학방문 당시 김병지 아들이 동료학생인 엄 모군의 목을 감싸고 얼굴을 손톱으로 할퀴는 등 일부 폭행한 사실이 확인돼, 학폭위에서 김군에 대해 전문가의 심리치료와 학급교체가 필요하다는 채벌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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