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공식품, 니혼슈 등의 지명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함과 동시에 나가사키현의 관광 정보를 발신하고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토 테노베 우동’ 시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토열도는 나가사키 서단에 위치하는 섬으로 이곳에서 10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음식이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로 꼽히는 ‘고토 우동’이다.
‘고토 테노베 우동’은 견당사(일본에서 당나라로 파견한 사절)에 의해 전해졌다는 설과 원구(두 차례에 걸친 여몽 연합군의 일본 침공) 때 전해졌다는 설이 있다. 고토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잡은 고토우동은 현재 30여명의 면 장인들에 의해 ‘고토 테노베 우동’이라는 브랜드로 제품화되고 있다. 얇고 쫄깃하며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고토 테노베 우동’의 특징이다.
나가사키현 관계자는 "‘고토 테노베 우동’부터 아와세미소(혼합 일본 된장), 유자 드레싱 등의 조미료, 시마바라 테노베 소면, 절임, 카스테라, 니혼슈 리큐어까지 다양한 나가사키현 특산품이 출전하는 이번 ‘FOOD WEEK KOREA 2015’의 나가사키현 부스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대학로에 위치한 가게 ‘이치미도(一味堂)‘에서는 나가사키현의 명물 고토 테노베 우동과 나가사키 짬뽕, 사라우동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