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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최신예 미사일 시리아에 배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정기자 송고시간 2015-11-27 11:11

 24일,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가 터키 항공에서 격추되는 모습.(사진출처=CNN뉴스 캡쳐)

 터키가 영공 침범을 이유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자 러시아가 터키 영토를 사정권에 둔 최신 미사일을 시리아에 배치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측은 최신예 S-400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시리아 북서부 라타기키아 공군 기지에 배치했음을 밝혔다.


 러시아는 최고 비행고도 3만m, 최대 사거리 400km인 S-400 미사일을 터키 남부 대부분 지역 사정권에 들어가도록 배치했다.


 러시아 외교부 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이번 전투기 격추 시행에 대한 터키 지도부의 행동에 의문이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우연한 사고라는데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고 계획된 도발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터키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가 소위 말하는 IS 소탕의 명분으로 수없이 영공 침범을 했고 그때마다 터키는 강력한 외교적 항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영공 침범이 명백한 의도적 침범으로 인식, 24일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를 격추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의 행동에 대해 "터키는 테러의 공범자"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나섰다.


 이러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침공한 지역엔 어떠한 다이시(IS의 또 다른 명칭)도 없다"라며 "우리를 속이려 하지 마라! 다이시가 있는 지역은 우리도 안다"라고 주장하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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