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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황열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발급기관으로 지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선희기자 송고시간 2015-12-01 21:25

12월1일부터 모든 종류의 해외여행 예방접종 가능

 가정의학과 조현 교수가 코이카 봉사단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유병욱)가 황열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돼 이달 1일부터 황열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로써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서울에서 유일하게 황열 예방접종과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A형 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수막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감염병 예방접종이 가능해졌다.


 제4군 법정 전염병인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로 3~6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전신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증상이 생긴 후 7~10일 사이에 쇼크와 혼수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유병욱 국제진료센터장은 “황열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지만 예방접종만 한다면 100%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행지역을 갈 경우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며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다면 입국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여행하려는 지역이 유행지역인지 아닌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열 이외에 여행하려는 지역에 따라 반드시 미리 접종해야하는 백신들이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해외여행자 수요를 파악해 지난 2013년도부터 수막구균 예방접종 외에 목적별 해외여행자들의 건강상담 및 접종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사업을 활성화 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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