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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계VE 지방재정개혁 정부 우수사례 선정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2-04 15:31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건설공사 설계VE 운영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공식 인정받았다.

 인천시가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올해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방재정개혁 분위기 확산과 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개최되는 대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된 지방재정개혁 사례에 대해 심사위원회에서 심사기준에 따른 고득점 순으로 분야별 표창대상 42건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는 세출 절감분야에 공공건설사업 설계검토(VE 활용) 방식 개선을 통한 세출예산 효율적 관리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시는 공공건설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수요자(시민) 의견 청취 및 전문가 집단 브레인스토밍(워크숍)을 통한 설계검토 방식의 도입으로 지방재정 건전화 및 공공시설물 품질향상의 효과 측면과 토론식 업무방식을 주장했다.

 특히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초기 현장여건과 수요자의견을 반영한 기본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설계 검토와 VE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자는 견해를 제시 했다.

 실제 기본설계 단계부터 전문 운영팀이 주관해 현장여건, 수요자, 전문가 중심의 설계검토 시 설계의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향후 시공 중 설계변경, 유지관리 시 부실 등을 줄이는 효과가 매우 크고 지방재정 건전화의 효과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결과 시가 설계VE 검토 방식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재정건전성 회복의 확고한 의지와 재정건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설계VE는 가치공학을 뜻하며 효율적 원가관리는 물론 기능을 높여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선진 건설관리 기법이다.

 국내 및 세계 대기업은 이미 VE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계VE를 도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업무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전국VE 경진대회에서 지난 2010년 처음 우수상을 수상한 후 2013년 최우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및 4회 입상으로 설계검토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입증됐다.

 또한 업무운영 시스템 등도 타 지방자치단체 및 일반기업 등의 벤치마킹 대상의 기관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각 분야의 불필요한 예산이 새나가지 않도록 각종 사업 발주 전에 설계경제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재정개혁 우수 발표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적용·확대 할 경우 지방재정 건전화 등 재원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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