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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교육청·통일부,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5-12-10 14:33

통일 인식 확산과 민간자용 활용 납북교류협력사업 방향 모색

 10일 오전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경기도.통일부.경기도교육청 공감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홍용표 통일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통일부, 경기도교육청이 통일세대 양성과 통일공감대 조성을 위한 통일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감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 청소년, 성인 등에 대한 통일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미래 통일세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통일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통일 사업에 대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한 통일 교육사업 추진,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학교통일교육 지원, ▲지역사회 통일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시군 공직자 대상 통일 공감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의 우수강사 및 교육 콘텐츠 지원,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의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확대 운영을 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육 운영, ▲교육지원청 및 각 급 학교 통일교육 프로그램 지원,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운영, ▲교원대상 통일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광복은 분단의 극복, 그리고 통일"이라며 "경기도는 북한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접경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어 통일의 전진기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지금은 통일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통일리더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경기도는 다양한 교류협력사업과 경협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통일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협약식에 이어 아주대와 함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경기도·아주대 통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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