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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패션비즈센터 오픈' 가시화...국비 지원 확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2-17 12:16


 부산시는 영세 봉제 소공인과 한복,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 지역 패션의류인을 지원하게될 One-Stop 컨트롤타워인 '부산 패션비즈 기반 구축'사업의 2016년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이 가시화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 섬유패션산업은 지난 1970년대부터 수출산업으로 육성되면서 국내 최대의 모직물 생산 집적지가 조성돼 모직의류의 주요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경제성장은 물론 부산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다. 또한 섬유소재, 염색·가공, 완성품, 산업용 섬유 등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세정, 파크랜드, 그린조이, 콜핑 등 부가가치가 높은 완성품 생산 시스템을 갖춘 전국적인 브랜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4위의 섬유패션도시로서 국내 패션창조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위상에 비해 섬유패션기업을 지원하는 관련 지원센터 등 인프라가 없어 그동안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 많은 애로를 겪음에 따라, 패션디자인~제조~유통 등 부산 섬유패션산업의 선순환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초 부산시가 신청한 '부산 패션비즈 기반구축'사업은 신규사업의 제로베이스 재검토 등으로 정부안 심의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하는 등 난조를 겪었다.


 '부산 패션비즈 기반'구축은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섬유패션의 역사적 상징이었던 조선방직이 있던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인근에 대지 1000여㎡ 부지에 10층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1280억 원의 직·간접적 생산유발효과와 약 75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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