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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연극, 공연 모임에 제격인 대학로 맛집 ‘통영수산’

[=아시아뉴스통신] 오연지기자 송고시간 2015-12-28 13:00

지료사진.(사진제공=통영수산)


 연말연시 시즌이 진행되면서 대학로에는 연극이나 공연을 관람하며 데이트를 즐기거나 단체회식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연휴에는 연애의 목적, 옥탑방 고양이, 작업의 정석과 같은 인기 있는 연극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과 가족단위 모임으로 연일 북적이게 된다.

 이런 연극이나 공연을 보는 데이트코스엔 특히 근처 맛집이 빠질 수 없다. 연말연시 모임과 데이트로 인파가 가득 찬 혜화동 예술의 거리 지척에 대학로 맛집인 회전문점 '통영수산'이 자리잡고 있다. 연말 연초 어디에나 사람 많고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만큼 공연장에서 가깝고 넓은 장소를 갖춘 통영수산은 요즘 연극, 공연 후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공연장이 모여있는 혜화역 1번출구 바로 뒷편에 위치한 통영수산은 연인, 직장인, 가족단위, 단체손님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찾는다. 공연 관람 후 멀지 않은 곳에 바로 방문해 신선하고 졸깃한 회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혜화역 횟집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통영수산의 메뉴는 우럭, 광어, 물회에 산낙지, 멍게, 해삼까지 웬만한 메뉴는 두루 갖췄다. 또한, 회와 해산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다양해 한번에 여러 메뉴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통영수산은 200석의 홀과 방을 완비해 데이트 코스는 물론, 회사나 동호회 단체회식이나 가족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여자손님끼리 방문 주문 시 '멍게, 산오징어, 연어' 중 한 가지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女끼리 서비스'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영수산은 대부분의 횟집에서 사용하는 천사채를 쓰지 않는다. 대신 미리 냉동시킨 돌판과 옥돌을 사용한다. 미리 냉동한 돌판 위 옥돌에 대나무발을 얹고 그 위에 회를 올리면 1시간 이상 처음 맛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는 재사용으로도 말이 많은 천사채가 갖고 있는 수분이 회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무엇보다 회는 위생과 신선도가 생명이라는 통영수산만의 서비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놓는 가루 겨자가 아닌 최상품의 생겨자와 상품의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나 손수 담근 장으로 만든 쌈장을 내놓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회보다 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이미 대학로에서 내로라하는 막걸리 집으로 정평이 난 '빈대떡신사’도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빈대떡신사도 통영수산의 임흥수 대표가 오래 전부터 같은 음식철학을 갖고 운영해 오고 있어 믿을만하다.

 국산 콩을 미세하게 갈아 비지를 빼지 않고 만든 고소한 전두부를 시식용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막걸리 맛을 아는 분이라면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혜화동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갖거나 방학을 맞아 가족끼리 연극, 뮤지컬을 볼 계획이라면 신선하고 푸짐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대학로 횟집 ‘통영수산’과 따끈한 빈대떡, 모듬전을 맛볼 수 있는 ‘빈대떡신사’를 대학로 맛집 리스트로 기억해 두어도 좋을 법하다.

 통영수산의 위치는 4호선 혜화역 1번출구에서 2분거리인 맥도널드 바로 뒷편으로 찾기 쉽다. (연락처: 02-741-2368,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47)

 빈대떡신사는 4호선 혜화역 4번출구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시 이용하기 편리하다. (연락처: 02-743-9170,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4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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