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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 코넥스시장 상장 ‘매매 개시’

[=아시아뉴스통신] 김영주기자 송고시간 2015-12-29 14:10

질경이로 여성청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하우동천, 무항생제 질염치료제 개발로 시장성 ‘주목’
자료사진.(사진제공=하우동천)


 여성건강 전문기업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은 오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식에 참여, 매매거래를 개시했다. 평가가격은 1,250원, 주당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식 수는 보통주 1,024만주다. 하나금융투자가 지정자문인을 맡는다.

 2010년 설립된 하우동천은 화장품 사업부와 의약품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질경이는 국내 최초 고체 타입의 여성청결제로, 66%의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해온 제품이다. 올해 7월 론칭한 홈쇼핑에서도 여성청결제 부문 매출 1위 제품으로 등극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질경이는 생리 전후 사용으로 생리 기간 불쾌감을 제거할 수 있고 생리 후 상쾌한 마무리가 가능해 ‘생리전용 여성청결제’로 불린다.

 또한 하우동천은 충북 오송에 기업 부설연구소와 의약품 사업부를 두고 R&D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의약품 사업부는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국내 및 세계 6개국 글로벌 특허를 바탕으로 항생제가 없는 질정용 질염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질염치료제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것으로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질염은 여성의 75%가 한 번쯤 겪는다고 알려진 만큼 흔한 질환이며, 실제로 작년 국내에서만 165만 6555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러한 점에서 높은 시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하우동천은 지난 10월 (사)한국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하는 2015년 바이오의약산업 사업화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2월 기술보증기금과 기관 투자자 3곳으로부터 총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하우동천은 ‘질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추후 질이완증과 질건조증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질이완증은 출산 후에, 질건조증은 폐경기 이후에 대다수의 여성이 호소하는 증상으로 시장 잠재성 또한 크다.

 한편, 이번 상장식에서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투자 유치 및 코넥스 상장으로 자사의 시장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망이 객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만큼,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활성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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