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옥천군이 군내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여권을 무료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여성)와 셋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65세 이상 노인, 중증장애인(1~2급),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 여권 신청 후 재방문 없이도 여권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하고 신청된 여권 중 희망자에 한해 매일 발송, 신속하게 수령토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권 교부는 군 민원창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희망자에 한해 27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등기우편으로 배송했다.
여권은 신청 5일 후 우체국 택배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14년 189건, 지난해 199건이 여권 등기배송을 했다.
군 관계자는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옥천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