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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간 짧고 통증 적은 고주파 수술로 겨울철 알레르기 비염 치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6-01-28 09:50


 자료사진.(사진제공=연세코앤 이비인후과)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알레르기 비염 발병률이 크게 늘어났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면역력이 약해진 코에 농도 짙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자극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비염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수많은 종류로 나뉘어진다. 급성 비염은 흔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반면,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최근 유행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비감염성 만성 비염으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물질이 없는 청정한 공기가 있는 곳에서 활동하거나 물리적인 방법의 치료를 받아야 해결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재채기와 콧물, 코 막힘 등이 대표적이며 심해지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으로는 먼지, 급격한 대기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등을 피하고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털을 날리는 애완동물을 멀리하면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주변 모든 환경을 통제할 수 없어 완전히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면 생활 생산성을 하락시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콧물과 재채기가 오랫동안 지속돼 비염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강남구 신논현역 이비인후과 연세코앤 최윤석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약물요법, 면역요법을 비롯해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적 방법이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것이 고주파 수술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또한 빨라 겨울철 비염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내원해 치료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염의 치료에는 약물보다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치료 성공률이 높고 재발률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에 회복기간이 필요해 일상생활 중 치료받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목 받는 것이 비염 고주파 레이저 수술이다. 고주파 레이저 수술은 코 내부에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 열을 가해 점막을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항원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트리는 치료법이다. 다른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큰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최윤석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약물치료나 예방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는 호흡기 중 가장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비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다면 미루거나 겁내기 보다는 고주파 레이저 수술과 같이 비염 치료에 있어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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