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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장클리닉' 아이의 봄철 성장을 위한 건강한 겨울나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6-01-29 16:11

 자료사진.(사진제공=아이누리한의원)

 평소 허약해 자주 아픈 아이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이다. 겨울은 찬기가 기의 순환을 막음으로서 신체면역력이 저하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지는 시기이다. 그렇게 겨울내내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그 동안에는 기력을 잃고 결국 입맛까지 떨어져 성장이 멈추기 마련이다. 동물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잠을 자면서 봄을 기다리듯이 봄철 성장을 위해 겨울에 기력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잦은 잔병치레는 성장에 적신호
 아이 성장에 있어 마이너스 요인 즉, 방해 요소로는 잦은 감기와 비염, 아토피 등의 알러지 질환과 만성 소모성 질환 등이 있다. 질환을 앓다보면 기력을 잃고 신진대사가 낮아지면서 입맛이 사라져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성장이 더디게 되기도 하고, 성장으로 가야할 몸의 에너지가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집중돼 성장 속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을수록 성장이 멈춘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특히나 겨울은 한기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감기에 덜 걸리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급작스러운 실내외 온도차와 일교차 등 온도변화를 주의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찬 음식은 멀리하고 박하차나 자소엽차 등을 끓여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영양가 있는 식단조절과 적당한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성장에 있어 장 면역력 중요하다
 겨울에는 한파와 함께 찾아온 겨울 장염이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다. 겨울 장염은 세균성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데, 대표적으로 겨울 식중독균으로 불리우는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장염의 증상으로는 열이 나기도 하고 구토나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이 되면 소화 능력은 떨어지게 되고 식욕을 잃기 마련이다. 배앓이를 비롯한 소화불량과 장염을 자주 겪다보면 식욕부진이 오면서 성장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광주 아이누리한의원 신세계점 기호필 원장은 “잦은 배앓이나 장염 증상으로 인해 식욕부진 및 성장에 걱정이 된다면 원인을 찾고 근본적인 치료로 증상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겨울 장염은 몸에 수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장 내 독소가 많다고 보는데, 습열을 없애 장의 열을 식혀줌으로써 치료를 도울 수 있다. 사상체질진단을 통한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기력을 회복시키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그 외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겨울 장염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손 씻기나 양치질 등의 개인위생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성장과 건강에 적신호! 소아비만을 경계하라
 21세기에 접어들어 식습관이 점점 서구화됨에 따라 소아비만이 늘고 있다. 지나친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 등의 과다 섭취로 체격은 커졌지만 운동부족으로 체력은 부실하다. 식욕부진 아이 뿐만 아니라 소아비만의 경우에도 봄철 성장을 위해 건강한 겨울나기가 중요하다. 겨울은 날씨가 추워져 활동량은 줄어들게 되고 영양 섭취량은 과다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되면 불규칙한 생활 습관들로 인해 더 살이 찌게되고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게 된다. 광주 아이누리한의원 신세계점 기호필 원장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쉽게 이어지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등의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쉬워 문제가 된다. 또한 소아비만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하게 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조숙증일 경우 성장이 조기에 멈추게 돼 최종 성인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어릴 때 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봄의 성장을 북돋우기 위해서는 잔병치레나 배앓이, 식욕부진 등도 걱정해야 하지만 소아비만 역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야식이나 배달음식 및 패스트푸드나 정크푸드등의 고열량의 음식은 되도록 자제하고 균형있는 식단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겨울의 준비가 필요하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면역체계가 미완성된 아이들은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을 잘 이겨내더라도 원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은 봄에 병치레에 시달릴 수 있다.

 건강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겨울에 미리 단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바람 분다고 집안에만 있기 보다는 밖에 나가 실외활동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감기 예방에 좋다. 기호필 원장은 “무리한 운동이 아닌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고 성장판 자극이 되며,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성장의 계절인 봄에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단거리 달리기나 맨손체조 등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하는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 맞춤 한약을 통해 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좋은 면역기반을 다지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

 광주 아이누리한의원 신세계점 기호필 원장은 아이의 바른 성장정보 전달을 위해 진행한 성장육아강의에는 순천, 여수, 광양, 목포 등에서 많은 부모들이 참석했고 전북에도 강의를 가지며 전주, 익산, 군산 어머니들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어머님들과 함께 성장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와 의료상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계속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광주 신세계점 기호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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