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농어촌 초등생 150명 "바다를 달리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3-16 00:08

해양체험센터서 3일간 해양캠프
?

15일 경북 영덕ㆍ영양군과 안동시 등 농어촌지역 초등생들이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가 마련한 해양캠프에서 '바다의 꿈'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체험센터)

경북 영덕ㆍ영양군과 안동시 등 농어촌지역 초등생 150명이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해양체험센터)에서 해양캠프를 갖고 동해를 누비는 항해탐사대의 꿈을 펼쳤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해양체험센터가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마련했으며 영덕야성초등학교와 영양입암초등학교, 안동일직초등학교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세 학교가 연합으로 참가해 청소년활동인증제에 등록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을 두렵게 느끼는 학생들이 인식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여객선이 필요하고 친근한 대상임을 알려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동해해양탐사대' 캠프는 항해장비의 용도와 원리를 익히고 선박운항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뮬레이션으로 포항항까지 가는 이번 체험을 통해 위기 상황 시 여러 대처방안을 익히고 청소년은 문제 해결 능력 및 리더십을 제공해준다.

강세움 지도자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캠프 참가 학생들이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컨테이너함을 보며 다른 나라에서 건조된 선박인 줄 알고, 신기해 할 때가 많다.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임을 잊지 않고, 자부심을 느끼며 해양관련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함께 협동하는 캠프 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각자의 맡은바 역할을 담당하는 선원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