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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산불, 13시간여만에 진화… 임야 3㏊ 불에 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6-04-02 12:07

1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제공=제천소방서)

1일 저녁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발생한 산불 불길이 13시간여 만에 잡혔다.

단양군은 2일 오전 4시부터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천동동굴 인근에서 1일 오후 6시30분쯤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해 화재가 발생한지 약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30분쯤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바람이 세고 불이 난 지역의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며 산림청에 요청해 헬기 5대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다행히 전날 천동동굴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새 바람이 약해지며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임야 3㏊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된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찰과 단양군은 산불이 밭두렁이나 농업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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