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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박물관, ‘무속신앙, 한국의 신명을 보다’ 특별기획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4-06 16:07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특별전으로 기획전시실에서 ‘무속신앙, 한국의 신명을 보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올해 첫 번째 특별전으로 기획전시실에서 5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무속신앙, 한국의 신명을 보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남대학교박물관,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창원역사민속관에 소장된 유물을 통해 한국 무속신앙의 핵심인 굿, 무당, 무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60여 점의 무구?무복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앙을 되짚어보고, 경남지역 대표적인 무속행사인 성신대제, 별신굿과 같은 지역 무속신앙을 통해 지역문화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부 ‘무속신앙, 신령의 세계를 보다’에서는 방울, 부채, 무복 등 각종 무구 관련 유물을 전시해 민족 신앙으로서의 무속을 소개한다.

제2부 ‘무신도, 신을 그리다’는 칠성, 옥황상제 등의 이미지 자료와 함께 칼, 삼지창 등의 유물도 함께 전시 된다.

제3부 ‘성신대제, 염원을 올리다’는 공동체의 축제이자 제의인 성신대제?별신굿에 대해 소개한다.

별신굿은 특히 바닷가 지역에서 많이 행해지며, 성신대제는 창원의 바다와 관련해 대표성을 띠는 행사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미신으로 폄하돼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의 무속문화를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 민간신앙에 대해 재조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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