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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서지역 사육 동물에 '무료진료'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4-25 21:11

제주도가 도서지역(추자도. 우도 등) 사육 동물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사진은 애완견에게 주사를 맞히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양은범)가 도서지역(추자도.우도 등) 사육 동물에 대한 무료진료를 총 4회에 걸쳐 실시한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동물 무료진료는 동물병원이 없거나 평소 수의사 활동이 적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섬지역에?매년 무료 수의서비스 제공을 통해 질병 치료 및 예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에는 소?개 등 157마리를 진료하고, 30마리의 반려견을 등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동 사업추진을 위해 제주도에서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도 수의사회 회원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재학생 등 20여명으로 진료반을 구성했다.

무료진료 및 질병상담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중성화수술 및 예방접종, 유기 ? 유실 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을 실시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양축농가 방역수칙 이행 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섬 지역 등 영세 양축농가의 양축의욕 고취는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물진료 지역의 동물들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재학생들에게는 임상 실습 및 농촌 봉사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사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료진료의 일정은?다음달 1일(추자도), 6월 22일(서귀포시 서부지역), 23일(제주시 동부지역), 24일(우도) 이다.

이반 무료진료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수의사회에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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