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잇단 지진에 충남도 안전체험관 방문객 ‘발길’ 이어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4-26 10:06

1월 이후 2만1511명 이용…4월 들어 가파른 증가세

충남도 안전체험관 안내도./아시아뉴스통신 DB
?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지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안전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2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1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연휴와 휴무일을 제외한 89일간 도 안전체험관을 이용한 총 방문객 수는 2만151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41명이 이용한 셈이다.
?
연령별로는 ▲어린이집·유치원생 5492명 ▲초등학생 3986명 ▲중학생 744명 ▲고등학생 1673명 ▲대학생 306명 ▲성인 9310명 등으로 나타났다.
?
이 가운데 지진과 태풍, 산불·산사태 등 11가지 가상 체험이 가능한 재난체험관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1431명, 초·중·고교에서 4605명, 성인 7172명 등 1만3208명이 참관했다.
?
재난체험관만 놓고 보면 1월부터 3월 말까지 3개월간 방문객 수가 8394명에 비해 4월로 접어들면서 21일 만에 4892명이 이르는 등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이는 4월 들어 각 급 학교의 야외 체험활동이 활발해진데다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지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도민의 안전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도 안전체험관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강사 역량강화 교육과 안전교육 콘텐츠 보강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체험관은 도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공원 내 마련된 도 안전체험관은 연면적 5795㎡, 지상 4층의 건축물로 5개 분야 15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
전체 체험시설을 모두 관람·체험하는 데는 2시간가량 소요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별로 체험시설을 구분해 이용할 수도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
방문 예약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명절연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