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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인도주의정상회의' 터키서 열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6-05-16 21:38

반기문 사무총장과 터키정부 공동 주관으로 오는 23~24일 양일간 이스탄불서 개최
16일 오전 서울 정동 달개비컨퍼런스하우스에서 '제1회 세계인도주의정상회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가 회의를 소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주한터키대사관은 16일 서울 정동 달개비컨퍼런스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터키정부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함께 주관하는 '제1회 세계인도주의정상회의(World Humanitarian Summit)'를 소개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현재까지 193개 유엔회원국 가운데 125개국이 세계인도주의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행사를 주관하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비롯해 50여개국의 정부 지도자 및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인도주의 활동가 등 5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는 “터키는 전세계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한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번 이스탄불 회의는 취약계층 등 전세계의 다양한 부분에서 개발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 구제 활동의 경우 현지 NGO가 위험 부담을 가장 많이 안고 있으며 물자를 전달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으나 2015년 공적개발원조액(ODA)의 2% 미만만이 지역 NGO에게 직접 전달된다. 이번 세계인도주의 정상회의에서는 이를 비롯한 현재의 재난 상황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지 NGO에 직접 지원되는 원조액의 비율을 20%까지 향상시키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옥찰 대사는 또한 “현재 세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숫자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각양각색의 재난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호품 전달과 지원 비용의 확대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2월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보고에서 “세계인도주의 정상회의는 인류의 최전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들은 우리를 믿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면서 범세계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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