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정의화 '10월 중'…정치그룹 형식이든, 정당 형식 창당 가능성 시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진화기자 송고시간 2016-05-18 18:11

정의화 국회의장./아시아뉴스통신=이진화 기자

18일 오는 29일 임기를 마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10월 중 정치그룹 형식이든, 정당 형식이든, 정당이면 어떤 정당으로 갈 것인지 등을 하려고 한다"고 밝혀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한국 정치를 바로 잡아 가는 정치를 할 것이다"며 "5개월간 정세 등을 보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결사체는 정치 클럽을 만들어 정치에 자극을 주는 일과 실제 정당을 만드는 일이다"며 "오는 26일 출범하는 싱크탱크에는 전·현직 의원 등이 많이 참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중도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복지나 보건 분야에서는 진보적이다. 약자, 아픈자, 힘든자편에 서서 일해왔다"며 "진보나 보수가 아닌 제3의길로 갈 것이다. 그것은 건강사회다. 신뢰하고 공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건강사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입당하게 돼 있다"며 "언제 탈당할 것인지를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 천심이라는 뜻이고 천심은 민심이다. 민심이 원하면 할 수 있지만 내가 나서서 하겠다고는 안한다"며 "국회 수장도 했으면 됐지 욕심을 부린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