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부산상공인-국민의당, 조선산업·신공항 등 지역현안 논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5-23 16:05

23일 부산상의서 간담회 개최, 안철수·천정배 등 당내 인사 및 부산상공인 참석
2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의당 지도부 및 부산상공인들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조선산업의 위기와 신공항 유치, 2030 등록엑서포 부산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에 고민하고 있는 부산 상공계가 국가 주도적 추진과 당 차원의 지원을 위해 국민의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2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국민의당 부산방문 상공인 간담회’가 개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상공인들과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당이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에 앞서 마련,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당 최고위원 등 국민의 당 국회의원 총 19명,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20여명이 함께 했다.

발언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해 정부 주도의 선박발주를 통해 조선산업 전반의 산업생태계를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업과 관련기자재산업에 대해서 6월말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과 해당 운하 통과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1만 TEU급 이상의 선박에 대한 정부 주도의 발주와 연안선 현대화 차원의 신조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른 신공항 입지 선정과 2030 등록엑스포를 부산이 유치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공항이 현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것인 만큼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24시간 운항, 안정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정치적 고려를 철저히 배제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최종 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장했다.

2030 등록엑스포 유치과 관련해서도 “부산이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게 되면 50조원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와 54만 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로 인해 국가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 “부산의 유치 타당성과 국가 차원의 추진 필요성에 대한 중앙부처 설득에 국민의 당이 앞장서달라”고 청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지역 상공계와 국민의당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고 국민의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