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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65모델 김민규 "가벼운 청각 장애 극복하려 몇 배 노력 기울이고 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6-06-17 11:40

“서울365패션모델” 로 발탁돼 무대에 설 수 있어 꿈 같아!

 
서울365패션모델 김민규.(사진제공=아시아모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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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5 패션모델 김민규(25)가 “삼촌은 ‘그것이 알고 싶다’ PD, 고모부는 ‘정글의 법칙’ PD”라며 입을 열었다.?그는 집안 내력에 대해, “가업은 아니지만 집안 어르신들이 어쩌다 보니 방송 일을 하고 계셨다. 재연 프로그램에 단역 출연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모델을 꿈꾸게 된 것이 가정환경 때문만은 아니다. 군 시절 우연히 본 잡지에서 ‘돌체 앤 가바나’의 모델 데이비드 간디를 보고 말그대로 ‘꽂혔다’는 것이다.?무일푼 혈혈단신으로 싱가폴로 날아가 에이전시마다 컴카드를 돌렸다. 싱가폴이 ‘캐스팅이 잘 된다’는 말 한 마디만 듣고 무작정 움직인 것.

서울365패션모델 김민규.(사진제공=아시아모델협회)

하지만 싱가폴에서 기회를 얻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 TV 에서 게임 BJ를 한 적도 있다. 하루에 최고 100명을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든 자신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파구를 찾았다.

김민규가 이렇게 열심히인 이유는 경미한 청각 장애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3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다”고 입을 뗀 그는, 엉겹결에 수영을 시작해 5개월만에 도 대회에 출전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그때 생긴 중이염이 낫질 않아 수영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심각하진 않지만 청력이 좋지 않은 상태. 그는 이에 대해 “무대 위에서 음악 소리를 들으며 걸어야 하는 모델에겐 아무래도 핸디캡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365패션모델 김민규.(사진제공=아시아모델협회)

그는 이번 서울시 일자리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365패션모델'로 발탁이 되면서 그동안 원했던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꿈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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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시와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공동 협력하고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가 교육주관 하는 서울시 특화 프로젝트로 서울 365 패션모델 1기가 지난 5월 성대히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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