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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의 강소기업탐방) 리버시티수상스키장 김백호 대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지기자 송고시간 2016-06-17 22:50

아시아뉴스통신 창간7주년 기념 아나운서 출신 김은지 기자의 대한민국 강소기업탐방 프로젝트, 1탄!
리버시티수상스키장 김백호 대표./아시아뉴스통신=김은지 기자

[앵커멘트] 아시아뉴스통신 창간 7주년을 맞아 아나운서 출신 저 김은지 기자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강소기업들을 운영하시는 CEO분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대한민국 강소기업탐방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 압구정에서 가평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신 멋진 장본인, 리버시티수상스키장의 김백호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 대표님과 업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압구정동 리버시티 수상스키장 대표 김백호입니다. 저희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사이에 두고 한강 수상레저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수상레저 사업을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압구정동에서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을 경영한 지 올해로 10년째입니다.

- 수상레저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수상 놀이기구 이 모든 것들은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입니다. 야호!!! 를 외치면서 큰소리로 함성을 지르면서 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시원하고 짜릿한 수상레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같은 경우는 내 몸이 보트에 의해 빠르게 끌려가면서 보트가 당겨줄 때 일으키는 물살의 저항을 강하게 버텨줘야 하는 레저이기에 운동량이 상당하여 전신운동에 효과적이며 군살제거 및 탄탄한 근육 만들기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대표님은 수상레저 사업을 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의류사업을 크게 했었고 그 당시에는 단지 취미로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즐겼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자 시작했던 수상스포츠가 저의 새로운 직업이 될 줄 몰랐습니다.

- 특별히 한강에 사업장을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차를 타고 멀리 청평이나 가평 쪽의 시외로 나가지 않고, 접근성이 뛰어난 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므로 평일 출근 전 이른 아침이나 퇴근 후에도 잠깐씩 들르셔서 수상스키를 타며 강습을 받고 계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매일 동네 헬스클럽 다니는 것과 같이 탁 트이고 시원한 수상레저로 꾸준히 운동하기 편한 마음으로 즐기러 다닐 수 있다는 거죠.

- 리버시티 수상스키장만의 장점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걸어서 10분 거리에 압구정역이 있고, 의류나 장비, 수건 등 모두 무료대여 해 드리기 때문에 큰 계획이나 준비물 없이도 가볍게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초보자들이 배우는 데 있어서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표님만의 비결 전수라든가 비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초보강습 때 물에 대한 적응방법과 출발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한강 입수를 해야 하는데, 막상 처음 물에 들어갈 때는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긴장감을 풀기 위해 농담도 하면서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타는 것이 이렇게 짜릿한지 미처 몰랐다는 고객분 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더욱 많은 분께 수상레저의 매력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고객님들께서 수상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지게 제가 흥미를 잘 끌어내 드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특별히 물을 더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분들께는 구명조끼를 두 개 겹쳐 입게 하죠. 그럼 몸은 물 위로 좀 더 많이 뜨게 되고, 두꺼운 조끼 때문에 약간 둔해지긴 하지만 두려움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도 고객분 들을 위한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수상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네, 많습니다. 넓은 한강에서 바나나보트나 땅콩 보트도 많이 즐기시는데요, 한강공원에 산책 나오셨다가 타는 분들 보시고 서울에서도 이런 걸 탈 수 있네 하시면서 리버시티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 바나나보트, 블롭점프, 플라이피쉬 같은 기구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리버시티 수상스키장만의 놀이기구 패키지가 있으신가요?

저희 업체는 블롭점프는 없고요.

바나나보트, 땅콩 보트, 플라이피쉬, 밴드왜건 이렇게 4가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놀이기구 한 가지에 1인당 이용하는 가격이 정해져 있고, 3가지를 타시는 패키지는 좀더 저렴하게 할인해드리고 있습니다.

리버시티수상스키장 김백호 대표./아시아뉴스통신=김은지 기자

- 하계스포츠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대표님 사업장은 어떤 사전방지 대책이 있으신가요?

전 직원 모두가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인명 구조요원도 항상 있습니다.

또한 입수 전에는 반드시 사전 교육을 받고 준비운동을 하도록 시행합니다. 고객분들이 다치시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험도 당연히 들어 있습니다.

- 강습을 받기 위해서 여러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동호회나 단체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시나요?

여러 동호회에서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을 방문하고 계십니다. 서울 중심지에 있어 동호회 정모 하기엔 딱 맞죠! 또한, 10인 이상의 단체는 특별 가격 혜택을 드립니다.

- 한강 지역에 여러 동종 업장들이 있지만, 리버시티 수상스키장만의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은 많은 업체가 쉽게 생겼다가 쉽게 사라지곤 하죠. 리버시티는 10년간 한 장소에서 꾸준히 한강 수상 레저 사업을 하고 있으므로 오랜 단골분들이 많은 만큼 끈끈한 정이 있는 곳이죠. 물론 시즌마다 리버시티를 찾아 주시는 새로운 고객분들도 많으시고, 그분들도 늘 정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강남구에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습니다. 예전엔 한강 유람선을 타는 정도만으로 서울의 한강을 체험했는데, 요즘 젊은 관광객들은 한강에 뛰어들며 몸으로 느끼는 레포츠를 체험하는 경향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던 한강이 아니라 몸으로 경험해 보는 적극적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아시아뉴스통신에서도 찾아오셨지만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은 언론 출연이 무척 많습니다. 우리나라 수상스키장 중 매스컴 노출 횟수가 가장 많은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은 아주 유명한 곳이라는 거죠. 이게 자랑거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대표님께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시기까지 그만큼 성공 비결 또한 특별하실 것 같은데, 어떤 비결이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요즘 경기가 안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죠.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력 없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없듯이, 힘들었던 경험, 좋았던 경험들이 10년간 쌓이고 쌓여 내공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저만의 비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대표님 앞으로도 서울의 중심에 있는 한강 잠원지구에서 수상레저를 운영하실 텐데요. 2호점 계획도 있으신가요?

2호점을 오픈한다면 지금 이 업장에 최선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 현재로선 계획이 없고, 당분간 압구정동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년 내 좋은 기회가 온다면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겠죠.

- 대표님 마지막으로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서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을 찾는 고객분들에게 한마디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큰 즐거움과 삶의 에너지를 만들고 가실 수 있는 편안한 한강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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