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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이인석 교수.(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연세대학교 이인석 교수 연구진이 유전자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 암유전체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암 유전자를 예측?발굴하는 웹기반 예측 시스템 머핀(MUFFINN www.inetbio.org/muffinn)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머핀은 암이 단일 유전자 손상에 의한 질환이 아닌 관련 유전자네트워크의 손상에 의한 질환이라는 암유전자네트워크 가설에 근거해 유전자 자신의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이웃하는 유전자들의 돌연변이 정보를 함께 이용, 자신의 돌연변이 빈도가 낮아도 이웃 유전자의 돌연변이 빈도가 높으면 암유전자로 예측하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이용·분석하면 현재 알려진 300~400개의 암유전자보다 더 많은 새로운 암유전자의 발굴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석 교수는“ 이 연구는 그 동안 돌연변이 빈도가 낮아서 발굴이 어려웠던 암 유전자들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새로운 암 유전자 발굴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 등 암 유전체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