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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모래 투입해 이안류 대비한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민영기자 송고시간 2016-06-28 14:47

29일 해안굴곡에 1200㎥ 투입
해운대 해수욕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1시 해안굴곡에 1200㎥의 모래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안류(역조현상)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해류를 말한다. 조류가 강하거나 파도가 높은 날에 해안으로 밀려오던 강한 해류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가끔 나타난다.

그동안 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복원사업으로 다량의 모래를 투입, 해저굴곡이 완만해져 지난해에는 이안류 대비 모래 투입을 하지 않았다.

지난 5월 2일 부산시 특수구조단 협조 아래 해저굴곡지점을 측정한 결과 지난해와 골곡지점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해수욕장 전면개장에 맞춰 이안류를 보다 철저히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는 8번, 9번 망루 사이 앞바다에 모래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는 지점에 대처요령 안내간판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때까지 119와 민간수상구조대와 함께 피서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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