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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2016 문화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
예술과 공학,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두 분야의 융합을 위한 국제적 행사가 부산에서 최초로 마련됐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국제융합과학기술협회(IACST)가 주최한 ‘제1회 문화기술 국제 심포지엄(ISCT)’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CT분야의 전문가, 제작자, 연구자 등이 참여했으며, 도쿄대의 카즈오 스기야마 교수, 영국 러프버러대학의 앤드류 셀비(Andrew Selby) 교수, 월트 디즈니 김승혁 슈퍼바이저 등이 각국 문화기술에 대한 강연과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가상스튜디오, 3D 스캐너 등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상현실(VR)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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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콘텐츠 전시에서 소개된 가상스튜디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
특히 장비나 전문 인력 없이도 혼자서 방송국을 꾸미고 방송을 할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는 기업이나 학교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문화예술CT분야의 활용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융합과학기술협회는 매년 국제 행사를 통해 이러한 최신기술을 소개하며 문화예술 CT분야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최원호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
이번 ISCT 행사는 예술과 공학을 아우르는 CT분야의 전반적인 학문분야에 대한 통합을 위해서 개최하게 된 첫 번째 행사이고요. 앞으로 국제적인 행사로 키워나감으로써 예술 분야의, 그리고 예술을 위한 공학 분야의 확산을 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국제융합과학기술협회는 향후 학술행사, 논문발표 등 학술활동을 이어가며, 특히 오는 2017년에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