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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찾아가는 영화관’, 7월 상영작은 ‘머나먼 세상속으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6-30 17:20

7월 1일 오후 8시 화명동 쌈지공원서 상영, 우천시 화명2동 주민센터 강당서... 영화의 전당 “문화에 소외되는 계층 없도록 문화사각지대 다양한 계층 찾아갈 것”
지난달 25일 정관박물관 야외전시공원에서 마련된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 모습./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영화의 전당’이 개최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오는 7월 1일 오후 8시 부산 화명동 쌈지공원에서 ‘머나먼 세상 속으로’를 상영한다.

장 크리스토프 드상 감독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영화 ‘머나먼 세상 속으로’는 세상과 떨어진 숲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늑대처럼 살고 있던 소년이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머나먼 세상 속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감정의 변화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도쿄국제영화제 그리고 쿠바프랑스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상영회에는 맨발동무도서관 그리고 지역 어린이 가족관객들이 함께하게 되며, 우천 시에는 화명2동 주민센터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상영하게 된다.

영화 ‘머나먼 세상 속으로’ 포스터.(사진출처=네이버 영화)

한편 영화의 전당이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은 문화 소외 지역 및 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근처에 극장이 없어 영화를 보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부산 오륜정보산업학교, 기장군 정관박물관, 강서 덕두초등학교 등 총 5회 영화상영회를 진행해 1500명이 넘는 지역 주민에게 최신 영화를 제공해 왔다.

홍장근 영화의 전당 영화사업팀 과장은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참석률 또한 매번 증가하며 부산시민들을 위한 문화 보급 운동이 점차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지역 사회복지관, 문화단체 등과 연계해 문화에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소외지역과 계층에 대한 영화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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