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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제주 2016 점검 - ‘안정적 창작공간’] ‘조석진 토카아트 대표’, 문화의 빈 공간을 미술로 채우며 '문화경제' 추구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7-08 22:50

미술품 수요, 새로운 계층 확보 통해 답을 구해야
벽면 상단에 걸려있는 제주작가 강술생씨와 조석진 대표의 인연도 재미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수익모델 창출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확대와 자립이 목표, 새로운 계층에게 미술품 수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활동은 진행 중”

지난 7일부터 중문 롯데호텔에서 아트제주 2016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갤러리를 찾아 ‘호텔아트페어’의 미래를 진단해 보았다. 오늘은 조석진 토카아트 대표를 만나 그들이 꿈꾸는 플랫폼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 토카아트, 특이한 플랫폼의 시도가 돋보인다. 어떤 모습인가
- 창작활동 공간으로 작가들을 지원하고있는 토카아트팩토리, 작품 판매 및 대여를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토카아트비즈니스, 유효공간 및 공공시설을 새롭게 연출하는 공공미술 ‘토카아트퍼블릭’. 이 세 가지가 토카아트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다.

▶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공간의 위치도 독특하다
- 아파트형 공장이 즐비한 구로디지털단지의 옛 건물 속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예술가들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 참여 예술가들은 어떤 아티스트들인지
- 10개의 개별 작업실에 회화에서부터 사진, 디자인까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모였다.

▶ 입주 작가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크리틱 워크샵, 아티스트 맨토링, 오픈 스튜디오 등 작가들을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 일반 레지던스와는 차별화된, 토카아트만의 존재감 혹은 장점이 있다면
-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계층에게 미술품 수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 스스로 자립하며 작품 활동을 해 나가는 일,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작가의 입장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시장의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비전공자의 매니지먼트와 차별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조석진 대표의 자신감에서 안정적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대안모델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이 획일화되어 가고 있는 한국 미술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추적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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