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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설애경 부회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배준철기자 송고시간 2016-07-22 13:48

지난 6월 19일 경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 4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어울림태권도대회에서 참석 소감 밝혀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설애경 부회장 ./아시아뉴스통신=정혜미 기자

Q. 오늘 대회에 참석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대회를 지켜보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신체적 장애를 딛고,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태권도를 배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겠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발차기 하나를 위해서도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이 더욱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Q.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지난 2014년 경기도 광주시의원으로 재선을 하면서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이승우 회장님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이후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관련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단체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를 해왔으며, 장애인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회장님과 뜻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Q. 그간 장애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저는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에 장애인과 관련한 조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및 광주시 장애인휠체어 수리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재선을 하면서 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광주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인권보장과 사회참여 및 평등권 실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습니다.

Q. 향후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그간 장애인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이승우 회장님처럼 솔선수범하시는 분도 있지만, 단체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직책을 맡으신 분들이 사회적 약자이자 지속적인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보탬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의원으로서 관련 조례 제정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들이 더욱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은 단체가 어렵게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욱 활성화 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림을 이뤄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Q. 끝으로 협회장님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이승우 회장님은 소탈하시고, 검소하시면서 정이 많은 분입니다. 늘 뒤에서 사회적 약자와 도움이 필요한 단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죠. 그분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 사회적으로 많은 직책을 맡고 계시는데, 봉사를 하시는 것도 개인의 건강이 뒷받침 돼야 하는 부분이니 모쪼록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설애경 부의장은 제6대 광주시의회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문했으며, 제7대 지역구의원으로 선출된 재선의원이다. 그는 학생들의 인재양성은 물론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경기도 광주시 지역발전을 위해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봉사하고 있다. 그는 향후 장애인 인권향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구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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