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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영 귀농귀촌협의회 회장, '혼디 모다드렁 제주어 골든벨' 통해 서귀포 귀농귀촌인 역할 주문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7-24 07:32

제주어 골든벨, 주민간 '제주문화•다양성' 풀어내는 서귀포시 브랜드 충분
오인하 전국 연합회 회장(맨 오른쪽), 고재영 서귀포 연합회 회장(좌측 두 번째)./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제주 문화는 귀농귀촌인들과 원주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키워드, 다양성은 각자의 역할을 인정하면 생기는 생활의 알토란”

서귀포시귀농귀촌 협의회(회장 고재영)는 지난 23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혼디 모다드렁 제주어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귀농귀촌인 400여 명이 참석했고 오인하 전국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도 참석,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제주어 골든벨 대회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사회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최근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귀농귀촌한 이주민과 지역주민간 문화적 이해 차이로 많은 갈등이 생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활에서 익혔던 제주어를 함께 풀어보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제주 풍습과 문화를 이해하면서 정착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을 맡은 강홍림(불로초를 찾아서 저자) 선생은 서귀포의 지명 유래와 함께 향토 사랑을 이야기하며 “음주나 비만 등 지역의 문제점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귀농귀촌인의 역할”을 주문했다.

음주, 비만 등 지역 문제점을 풀어가는 귀농귀촌인의 역할을 강조한 강홍림씨./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행사를 지켜본 오인하 전국 귀농귀촌 연합회 회장은 "제주어를 배우는 즐거움이 제주정착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이길 바란다 "고 전했다.

고재영 협의회 회장도 "두 번째 제주어 골든벨 대회를 통해 제주 문화 이해가 증진되고 지역주민들 간 소통에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 제주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서귀포시도시민유치지원센터•귀농귀촌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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