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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대입 수시모집 상담참고 프로그램 보급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8-03 17:35

시교육청 “복잡한 대학별 전형요강 등 일일이 확인하는 어려움 해소할 수 있어”
부산시교육청.(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2017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고3 담임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부산진학지도협의회에서 공동 제작한 ‘2017 대입 수시모집 대비 상담참고 프로그램’을 일선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관련해 다양하고 복잡한 대학별 전형요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원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실기, 논술 등 전형요소 반영비율, 학생부 교과등급 반영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발표 입시결과를 개별 대학별로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특히 해당학교 학생들의 대학별 내신성적을 자동으로 산출해 이를 석차로 바꾸어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어느 대학이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프로그램에는 수시일정과 대학별 홈페이지 등 유용한 정보도 포함돼 있으며, 전문대학 대입정보와 대학발표 입시결과 안내 자료도 별도로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2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입시자료와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위한 공개버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 일반인들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전년도 수능성적으로 추정해 정시 지원가능 위치를 예상해보는 등 원서 접수를 앞두고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시지원 희망대학 학생부 교과점수를 산출해 전년도 대학입시발표와 비교하고 수시지원 가능여부를 가늠해보면 된다.

교과성적 산출 가능대학은 서울지역 일부대학과 부산지역대학으로 한정돼 있다.

다만 학생부 종합전형은 비교과,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논술 및 실기전형에서는 교과 실질반영률이 낮아서 산출된 교과점수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원대학을 결정하는 최종단계에서는 해당대학의 최신요강과 대학홈페이지 교과점수 산출프로그램을 활용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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