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관용 지사,유일호 경제부총리 만나 광역 SOC확충 등 예산 요청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6-08-04 17:59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 오른쪽)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광역 SOC확충과 지역전략 R&D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광역 SOC확충과 지역전략 R&D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도청이전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의 최대 현안인 SOC 분야 사업으로 포항-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안동-신도청(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등 4개 사업에 국비 8650억원을 지원해 줄것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관련 지역전략산업(타이타늄, 스마트기기) 육성,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및 핵심기술 개발사업,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에 국비 86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예산 3차 심의가 진행 중인 중요한 시기에 한발 앞서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북도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김 지사는 "지방재정이 너무 열악해 중요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를 따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부총리께서 지방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 지사는 "많이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에는 SOC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도내 교통망 재편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경북의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사업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번 더 살펴 보겠다"고 화답한 걸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지난달 29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긴밀히 공조체제를 가동해 나가는 한편 이달 중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도의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