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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청문회 없이 국민세금 쓰자, 오만한 태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8-25 10:4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문회 없이 세금을 쓰자는 태도는 오만한 태도라면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원내조정회의에서 이와같이 밝히며 "부실기업과 은행에 국민들의 세금을 수조원씩 함부로 쓰도록 권력자에게 허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왜 물 쓰듯이 세금을 썼는지 국민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면서 "국민들 세금이 그렇게 권력자들의 호주머니 속의 용돈인가"라며 "세금을 소중히 여길지 모르는 결정권자들도 자격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문제는 그들이 국회에 와서 국민들에게 해명하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보고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것이 보수권력자들의 오만함"이라면서 "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선해운부실에 관한 청문회에서 최·종·택(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증인채택 및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에서는 현직 경영진만 부르자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 '최·종·택'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서별관회의'의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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