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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9-08 16:51

8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교육정보원에서 제5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연 가운데 한 어린이가 일본 전통복을 입고 부모 모국어인 일본어와 한국어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주최 제5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8일 충북도교육정보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가정과 학교생활 등을 통해 느낀 체험담 중심의 자유주제와 중등부문의 진로 관련 주제로 부모 모국어와 한국어로 제한시간 동안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0명의 학생들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5개국의 부모 모국어와 한국어로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심사기준은 이중 언어 구사력과 발표 태도, 내용의 문화적 요소 등으로 입상 학생에게는 충북도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중·고등학교의 축하공연과 함께 학교 활동 전시부스와 다문화 음식 및 의복 체험, 세이브더칠드런 교육기부, 청주외고·증평정보고·예일미용고 등의 이벤트 봉사로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 발굴해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모든 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말했다.

대상 입상자와 우수 발표자 3명은 다음달 29일 열리는 제4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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