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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자살예방 및 소통 프로그램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9-11 10:14

영동군보건소, 생명의 고리 만들기 사업 등 성료
지난 5월부터 충북 영동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영동읍 화신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소통·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인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충북 영동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자살예방과 세대간 소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11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진행한 자살예방 사업과 세대간 소통·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부터 ‘생명이 꽃피는 마을’이란 주제로 영동읍 화신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배포사업과 자살예방교육, 세대 간 소통·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인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는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마을에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경로당 노인이 함께하는 보드게임, 화분가꾸기, 전통음식만들기, 웃음치료 등을 통해 세대 간 연결고리를 맺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아동, 대학생, 노인이 1대1대1 매칭서비스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게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젊은 인적자원을 노인자살예방 모니터요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아동들을 독거노인과 우울 고위험군에 연계시켜 자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화신1리 마을 노인들은 “마을이 생겨난 이후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마을에서 본 적이 없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우울과 자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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